딸아이가 처음으로 두건을 벗었어요
김세**** 2009-04-23 00:00
지난 3월 가발수헤자로 선정되어 맞추고 왔는데 드디어 어제 가발을 찾게되었어요.
항암시작후 언제나 어디서나 심지어 잘때조차도 두건을 벗지 않던 딸아이가 어제는 훌훌 벗어 던지고 가발을 쓰고
밝고 흡족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엄마인 저는 얼마나 가슴이 뭉클했나 모릅니다.
학교에도 가지 않겠다던 아이가 학교에 갈수 있겠다네요. 고맙습니다.
밝은 모습을 더 갖게 해 주신 하이모 직원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