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O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암 환아들, 가족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김주식 사회복지사입니다. 하이모에서 저희 병원 소아암 환아들에게 가발 무료시술을 해 주신건 2000년 3월이었습니다. 그 이 후 매달 꾸준히 2-3명의 환아들에게 예쁜 가발을 만들어 주십니다. 물론 항상 웃는 얼굴로 아이들과 엄마들의 불편함을 모두 다 수용해 주시며 봉사해 주시기에 더더욱 감사하고 흐뭇할 따름입니다. 최근 몇 년간 저희 삼성서울병원은 우리나라 소아 골수이식 건수에 있어서 제일 많은 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적인 면과 더불어 예후 및 성공률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수준이 되었습니다. 점점 저희 병원을 찾는 소아암 환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하이모에서 저희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환아 89명에게 가발 지원이 되었습니다. 100개가 되는 날에는 뭔가 의미있는 행사라도 했으면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한 명, 한 명이 느끼는 감사함은 이루다 말할 수 없는데 우리 아이들, 엄마들이 일일이 다 감사하다 인사드리는 것까지 챙길 마음의 여유들이 없으신 것 같아서 그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감사하다는 감사패며 꽃다발보다는 이런 직접적인 인사와 감사의 편지가 더욱 더 힘이 되고 소중할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하이모 백후선 대표님과 매번 우리 아이들 만나러 와 주시는 정병훈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나날이 번창하는 하이모가 되길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김주식 사회복지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