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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후기

하이모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환아들에게 무료로 가발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발 선물 때문에 이만큼 밝아졌어요

김용* 2002-12-18 00:00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에 가발을 선물 받은 서울아산병원에 김용인입니다. 하이모에서 만들어 주신 멋찐 가발 덕분에 이제 외출하는 것이 전처럼 싫지가 않아요.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는 제가 자꾸만 작게 느껴져서 더 자신 없을 때가 솔직히 더 많았답니다.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까지 다 빠져버렸고 거울에 비친 그런 내 모습이 너무 어색했어요. 교복에 야구모자가 더 어색해 아침밥도 안 먹고 새벽 일찍부터 학교에 가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 안해요. 하이모랑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계신 선생님들 덕분에 가발이 생겼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야구와 축구 등 운동도 친구들과 맘껏 할 수 있게 됐어요. 아주 많이 감사 드립니다. 참, 이 사진은 지난 제3회 천사의 날 행사 때 제 동생 지인이하고 찍은 사진이예요. 정말 제 말처럼 멋찌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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