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김여* 2008-11-13 00:00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기억 나실지 모르겠어요..수혜자가 신정훈이라는 아이였어요.
늦게 감사편지를 쓰게 되서 죄송합니다.
가발이 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훈이가 천안에 갔을때 남아 있는 아이들은 무척 궁금해 했어요.
어떤모양일까(?) 하고요.. 가발을 쓰고 들어오는 정훈이의 모습은 기대이상이였어요..
저희 새감마을 아이들이 다들 놀랬어요..그리고 신기해 했어요...
아이들이 하는말이 '선생님, 표시가 하나도 나지 않아요...'라는 말이 였어요....
그때의 정훈이의 표정은 세상을 다 얻은듯한 표정이였어요. 혹시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착용감이 전혀 없고
자연스러워 좋다고 해요... 참..
혹시 아이가 가발을 쓰지 않을까봐 걱정 하셨는데요... 학교에 갈때( 다른 친구들이 놀리까봐 안쓰고)만 빼고 잘 쓰고 다닙니다.
이번 계기로 정훈이의 얼굴에서 웃음꽃을 볼수 있었고 심적으로 많이 여유로워진것을 볼 수 있었어요..
다 하이모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